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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접어들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일상생활이 제약받으면서 코로나 블루에 따른 정신적 상실을 가정내 음주로 달려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전반에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주료 판매 규제 역시 완화돼 비대면 주류 판매 범위가 확대, 무분별한 음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류 온라인 판매는 국민 건강이나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엄격히 제한돼 왔다. 하지만 주류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 전통주에 한해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고, 지난해에는 모바일 앱에서 술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가 가능해졌다.

최근 구독 경제가 확산되면서 매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집 앞으로 배송받는 주류 구독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술담화’의 경우 지난해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구독자 수는 10배 가량 증가했다.
 

다사랑중앙병원 보도자료 이미지
/자료제공=다사랑중앙병원

여기에 지난해 7월부터 완화된 ‘주류 규제 개선방안’이 적용되면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낮은 경우에 한해서는 술을 함께 배달받을 수 있게 돼 비대면 주류 접근성이 대폭 확대된 상황. 비대면 주류 판매 활성화로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가 쉬워졌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2019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주류 구매 용이성이 남성 66.6%, 여성 65.7%로 나타났다. 2번 중 1번 이상은 청소년들이 술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비대면 주류배달이 확대되면서 전문가들은 음주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들고 이에 따른 잦은 음주가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최강 원장은 “코로나19로 배달 음식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주류도 배달이 가능해지자 반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하루 한두 잔 정도의 반주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반주도 결국 중독성 있는 술이므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마약과 같은 의존성 유발 물질로,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습관적으로 반주를 한다면 내성이 생겨 점점 음주량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성년자가 술을 구매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점은 청소년 음주 문제를 심화시키고 알코올 관련 질환의 조기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다각적인 규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시영 기자 kimsy@asiatoday.co.kr

 

클릭하면 ‘술’ 배달…코로나19 시대 음주 ‘위태’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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